요즘 매일 만보 걷기 중입니다 오늘도 해 질 무렵 하천 산책로를 걸으러 나갔네요 따갑던 햇살도 좀 수그러들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도 시원하고~ 일단 시원해 보이는 시골 풍경 감상 좀 하시고~ 제가 오늘 겪은 이런 무안하고 당황스러웠던 얘기 좀 들어보세요 텐션 올려 부지런히 걷기 시작한 게 1/2 지점을 지날 때쯤 바지옆 주머니에 들어 있던 폰이 울리네요 폰을 보니 딱 떠있는데 잠깐 고민ᆢ 스팸? 설마ㆍㆍㆍ 받았더니 여자분 목소리에 👩🚒여기 119인데요 무슨 일 있으시신가요? 👩예? 아니요.. 아무 일 없는데요 왜요? 👩🚒잘못 누르셨어요? 👩아ᆢ주머니에 넣고 걷고 있었는데요.. 잘못 터치가 됐나 봐요 ㅠㅠ 끊고 폰 확인을 하니 세상에.... 이런 민패를ᆢ 저를 구하러 오실 뻔했어요... 이거 뭔 조화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