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진 꺼내놓고 엄마 얼굴 보고 나면 눈물이 납니다
모법택시 2 15화 방송 보다 이 노래가 나오는 장면에
정말 이젠 곁에 안 계신 엄마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그리운 엄마
이제 아프지 마시고 편히 잠드세요
벌써 엄마를 봉안당에 모신지도 21일째네요
가족을 떠나보낸 다는 건 참 맘 아픈 일이에요
병간호를 하며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며
맘을 많이 다독였다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니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 않더군요
장례식 마치고 삼우제 올리고
가족들과 49재는 봉안당 제래실에서 올리기로 했었어요
처음으로 가까운 가족을 떠나 보내며
알아가야 할게 많더군요
상황별 검색을 해서 하나씩 결정 해 가며
좀 정리가 되면 나 같은 누군가를 위해 글을 올려
알려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조금씩 생각 날때 마다 적어 볼까해요
✔ 삼우제
장사를 지낸 뒤 죽은 이의 혼백을 평안하게 하기 위해
지내는 제사를 말함
장사 당일날 지내는 제사는 초우
다음날 지내는 제사는 재우
그 다음날 지내는 제사를 삼우라고 합니다
요즘날에는
사람이 죽어서 장사 지낸 뒤에 세 번째 지내는 제사를 말함
오늘 날에는 장사를 지내고 3일째 되는 날
삼우제만 지내며 '삼오제'라 잘못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함
경험상
그런 오해를 일으킬만 한게
보통 3일장에 발인 후 3일째가 5일째가 되다보니
우리 형제도 삼오제로 알아 착각을 했었음
✔ 49재 ( 칠칠재 )
사람이 죽은 지 49일째에
좋은 곳에 태아나길 기원하며 행하는 불교 의식
죽은 날을 1일로 하여
7일 마다 7번 불공 의식을 지내는 것을 의미
대승불교의 전승에서
이 기간 동안 죽은 자는 생전의 공덕을 심판받아
내세에 갈 곳이 결정된다고 믿어기에
이 기간동안 망자가 더 좋은 내세로 갈 수 있게
불공을 드리는 의식이었다고 함
유교의 장례 전통과는 다름
49재가 끝나면 내세로 떠났다고 보고 탈상을 함
가족들과 49제 결정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편치 않은 맘으로
엄마 생전에 함께 다녀왔던 절이 생각나
오늘은 그 절에 다녀왔어요
일년전 초파일을 앞둔 어느날
전에 친구분들과 다녀오셨던 절이 있는데
그 곳에 가보고 싶다 하셔
엄마의 기억을 되짚으며 지도 검색해 가며
다녀 갔었던 곳이입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하루였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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