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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은 건강에 영향을 줄까?

IH(아이효) 2023. 12. 2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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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때문에 암이...
“왜 하필 나만” vs “더 조심하는 계기”

병은 유전자 + 나쁜 생활 습관...
음식 조심해야 하고
유전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가 출생 당시 과체중이었다면 아이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죠

병은 생활 습관 뿐만 아니라
유전도 영향을 미칩니다
암은 5~10%가 가족력의 영향이 있습니다
췌장암의 경우 할아버지-아버지-손자 등
3대가 잇따라 앓은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고혈압, 당뇨병은 흔하죠
가족력이 있다면 건강을 더 살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왜 하필" 이라는 마음보다는
음식 조절 운동을 더 열심히 하면 건강수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심뇌혈관질환은 가족력(유전) 있으면
무조건 걸리나요?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병도
유전적 특성이 강합니다
부모가 모두 고혈압인 경우 자식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80% 정도
부모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식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50% 이상입니다
그러나 이 중 순수하게 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또 어떤 요소가 작용할까요?

유전자 + 나쁜 생활 습관 물려 받는 경우

가족력의 대부분은 유전자의 이상 외에
나쁜 생활 습관을 물려 받는 것도 작용합니다
요즘은 덜하지만 과거 부모의 입맛에 맞춰
식단을 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버지가 짠 음식을 좋아하면
가족 식탁의 음식들이 대부분 짜게 됩니다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짠맛에
길들여지는 것입니다
외부 식당에서 설렁탕을 먹어도
소금부터 듬뿍 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싱거운 음식은 더 이상 못 먹는 것입니다
길드려진 입맛을 바꾸려면 노력이 필요하게 되죠

소금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장량(5g)의 2~3배를 먹는 게 문제입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가 장기간 이어지면
혈압을 높이고 위 점막을 해쳐
위암의 원인이 됩니다

짠 성분을 걸러주는 신장(콩팥)에
과부하가 걸려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만성 콩팥병 위험이 커집니다
부모들이 유전자 이상을 물려주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쁜 생활 습관은 고쳐주는
노력이 필요하죠

유전성 암에 해당하는 유전자 있다면...
암이 생길 확률은?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유전성 암에 연관된 유전자에 병원성 변이가
있는 경우 암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

BRCA1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검출된 경우
평생 동안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80%나 됩니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은 40% 정도입니다

BRCA2의 경우 유방암은 80%로 동일하지만
난소암은 10~20%입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은 14%
남성 유방암은 10% 정도입니다

이 밖에 BRCA2의 돌연변이가 있으면
다른 림프종, 위암, 췌장암, 갑상선암, 담낭암의 발생률 증가와 연관이 있습니다

암의 원인... 흡연 32%, 음식 30%, 만성 감염 20%

암의 요인 가운데 유전은 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5% 정도로 보고 있으며
대부분은 식습관이나 생활 등 환경적인 요인에서 비롯된다네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밝힌 암의 원인에 따르면
흡연 32%, 음식 30%, 만성 감염 10~20%,
직업 5%, 유전 5%, 호르몬 5%, 음주 3%, 환경오염 3%, 방사선 3% 등입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더 힘써야 합니다
 
- 코메디닷컴 건강정보 기사에서 발췌해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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