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세 아줌마의 다이어리

뭔 이런 사고를 쳐? 119긴급구조

IH(아이효) 2023. 6. 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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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만보 걷기 중입니다
오늘도 해 질 무렵 하천 산책로를 걸으러 나갔네요
따갑던 햇살도 좀 수그러들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도 시원하고~

일단 시원해 보이는 시골 풍경 감상 좀 하시고~
제가 오늘 겪은 이런 무안하고 당황스러웠던
얘기 좀 들어보세요


텐션 올려 부지런히 걷기 시작한 게  1/2 지점을 지날 때쯤
바지옆 주머니에 들어 있던 폰이 울리네요
폰을 보니

딱 떠있는데 잠깐 고민ᆢ 스팸? 설마ㆍㆍㆍ
받았더니 여자분 목소리에
👩‍🚒여기 119인데요 무슨 일 있으시신가요?
👩예?  아니요.. 아무 일 없는데요  왜요?
👩‍🚒잘못 누르셨어요?
👩아ᆢ주머니에 넣고 걷고 있었는데요..
     잘못 터치가 됐나 봐요  ㅠㅠ

끊고 폰 확인을 하니


세상에.... 이런  민패를ᆢ

 

저를 구하러 오실 뻔했어요...
이거 뭔 조화인지... 왜 폰이 혼자 저렇게 여러 번
전화를 그것도 119에...  이 상황이 쉽게 이해가 안 갔어요
그냥 혼자 추정한 게 입은 바지가 신축성 좋은 조거팬츠였고  허벅지쯤  옆주머니가 달린 거였는데
거기에 넣고 걸었고 걸을 때마다 마찰로 터치가 발생했던 게 아닐까?..라고 생각 할 뿐 딱히 답이..🤔
사진은 전화받은 후 찍은 거고 그전에 신경도 안 쓰느라
주머니에 잘 넣어둔 거였는데..

에효ᆢ 바쁘신 분들 번거롭게 본의 아니게 사고 쳤습니다
죄송합니다~~~~🙈


수고 많으신  119 소방대원님들 파이팅!



오늘도 남은 하루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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