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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더니 우산을 종일
접었다 폈다 하게 만드는 하루였어요
이른 아침 집 근처 마트에서 망고와 식혜를 사
엄마를 만나러 다녀왔어요
비가 오니 안개가 자욱해져 아래에서 잘 보이지는 않고
차분한 분위기였어요
정말 아래로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요
엄마부터 찾아뵙고
법당 곳곳을 돌며 절을 하고 나니
시간이 좀 흘렀고
산신각에 들어가려다 보니 그새 안개가 걷히고
천안 안서동이 보입니다
저 멀리 천호지도 보이네요
초파일이 얼마 남지 않아 많은 분들이 등을 다셨네요
저도 지난해 엄마 따라 처음 이 곳에와
가족등을 저기 어딘가에 달아었네요
올해는 아직 안 달았어요
며칠뒤 엄마 49재가 끝나고 난 후에
달 생각이에요
산신각 앞과 산신각안 전경입니다
*성불사 봄 산신대재*
태조산성불사 산신기도 3일 기도
* 4월 28일 금요일 입재
* 4월 30일 일요일 회향
일정으로 오늘이 2일째 진행 중이었어요
매년 열리는지는ᆢ 모르겠네요
다음번엔 맑은 날 더 많은 게 보이는 성불사 전경을
올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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