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긴 ?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수술을 위한 입원
조직검사및 여러 검사후 수술일 결정 한다더니
뒷주는 다학제과 진료로 수술일 못 잡고
11월 마지막주라도 하고 싶댔지만
이미 꽉찬 수술로 불가능하데고
12월 첫주는 주치의선생님 일정으로 불가
그리하여 결정난 11일 수술
대수술이 아님에도 전신마취 수술로
괜시리 긴장되고 두려운건
떨쳐 버릴수가 없었네ᆢ
근데 조심히 잘 지낸다고 했는데
수술전주 몸살과 기침감기가 걸렸네
일찍감치 내과 방문해 주사맞고 약 받아 먹었는데
전신마취 수술 힘들수도 있다고ᆢ ㅠㅠ
입원1일
수술전일 오후 2~4시 사이 입원하라고
안내 받고 오긴 왔는데~
새벽까지 몸살기운에 기침 ᆢ
날이 밝으면서 확 좋아진 느낌이고 컨디션도
괜찮은것 같아 일정 대로 왔네
입ㆍ퇴원창구에서 병실 배정받고
다행히 원했던 1지망
간호간병통합병실 신청이 되었다
입원당일 상황에 따라
통합병동 병실이 있어야 가능하고 아님
일반병실 배정 될수도 있다는 안내에
대비로 일반 병실서 간병해 줄 남편짐까지
챙겨 왔었네
병동앞 엘리베이터 홀까지는 면회가 가능하게 되어 있었다
병실 올라와 간단한 안내 받고 짐 풀고 나가
남편 집으로 보내고
병실앞 간호사실에서 이런저런 조사 끝내고
내 상태를 얘기하니
당직 선생님도 가우뚱~
가장 먼저는 수술 받을 본인 선택이라 하시는데
일단 가슴 X-ray 찍어놓고
익일오전 담당선생님 처방 받기로 했다
소견따라 퇴원하고
주중 외래잡아 와서 다시 수술일 잡을수도 있다고ᆢ
또 기다리는건 싫은데ᆢ ㅠㅠ
이불푹 뒤집어 쓰고 더나은 컨디션 회복을 위해
잠을 청했다~
입원 2일 (수술일)
어제부터 금식중이었는데 배가 고프지도 않고
잠을 푹 잘 잔덕에 아침 컨디션이 좋다
주치의 선생님 회진오시고
엑스레이 괜찮아 보이고 내 컨디션도 좋아보인다고
수술 진행 하자시네
나도 가슴 졸이는 시간 길어지는것도 싫으니
좋다고 했다
오늘 수술이 많아 8번째 순번이고
2~3시쯤 되야 한다네
잠을 청해도 잠도 안오고ᆢ
그러디 오후 1시
나보다 두분째 앞분이 이동되어 수술실로 가셨다
심호흡 해가며
편안한 맘을 먹어도 쉽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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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2주뒤 오늘 (12월25일 추가)
수술5일 후 퇴원해
딱 2주째인 오늘 12월25일까지
집에서 방콕하며 약 먹기위해 식사하고
리모컨 쥐고 드라마 정주행중
세월이 좀더 흘러선가
수술후 마취 풀리며 진통제 맞았는데도
어찌 아프던지ᆢ 꼬박 이틀은 힘들었던것 같네
그래도 잘 아무는듯 잘 먹고 잘 견디는듯 하니
수술 4일째 퇴원해도 좋다는데
하루더 오롯이 나를 돌보고자 1일뒤 퇴원을 신청했네
맞은편 나보다 앞서 수술한 분은 앞자리도 다른
젊은 분이시고 매일 아침ㆍ저녁 통화하던 어린자녀가 있어 퇴원 얘기가 나오자 일정 대로 가시는데
주말엔 친정어머니가 오셔 돌봐 주시기로 했다며..
부러웠다
난 그래줄 엄마가 없구나ᆢ
건너편 베드엔 타지역 사시는 70대 후반어르신이
자녀들이 있는 이 곳 천안에 오셔 암수술 하셨다는데
그 어르신을 봐도 병문안 갈 엄마도 없네 ㅠㅠ
엄마ᆢ단대병원ᆢ 23년ᆢ 돌아보니
년초에 3개월은 엄마로
년말에 3개월은 나로
단대 병원을 드나들었다
병원 올 일이 없었으면 좋았으련만~
내일은 수술후 회복 상태를 보러 외래진료 가는 날
흠ᆢ 언제부터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려나?
몇번이나 하게 돼서 얼마나 단국대학교병원을
매일 드나 들어야 할까?
이 터널도 또 잘 지나가봐야겠지^^
세차게 내리던 비로 얼룩진 병동앞 로비 창문에서
바로 본 닥터헬기장
8층 병동 휴게실에서 바라본 창밖
텅비어버린 병원 주차장과 멀리 경부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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