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가보려던 걸 날씨가 별로라고 근교로 가보자 하고 나선 길이 예산시장 투어였어요 지인내외는 한번 다녀왔던지라 정보가 좀 있었어요 출발한 시간이 11시 30분이라 도착하면 한참 점심시간이라 몹시 분주할듯하다고 한마디 하심에 그럼 조금 더 가서 수덕사에서 한상 잘 먹고 예산시장을 가자고 했쥬 수덕사 가서 잘 먹긴 했는데 너무 잘 먹어서 시장을 어찌 가느냐는 책망을 들었네요 ㅎ 적당한 메뉴를 시켰어야 하는데 한상 가득 차려지는 메뉴를 선택했다는... 지난해 친구들과 방문 시 너무 맛나게 먹었던 기억으로 먹게 해주고 싶었던 마음뿐.. 무튼 리필 몇 가지 해가며 맛있게 먹고 (직원들이 지나다니며 수시로 살펴보시고 리필해 드릴까요? 를 물어보십니다 아주 친절히~ ) 또 계획에 없던 수덕사를 걷기로 했어요 소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