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세 아줌마의 다이어리

유방암 0기( 제자리암 = 상피내암 ) 완치판정후 2년차 정기검진

IH(아이효) 2023. 11.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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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9일


유방암은 재발우려가 많다고 해서
정기검진을 진행하고 있는데
1년에 한 번 가는 길ᆢ
올해는 왜그리 가기 싫고 귀찮게 느껴지던지ᆢ

예약 미룰까 싶어 전화하니
검사가 있어
영상의학과부터 통화해 조정하라네

예약 미루면
내년 7월에나 자리난다하니
어쩔 수 없이 일정대로 진행


내원해 접수하고

맘모그래피라는 유방 X선촬영
ㅡ할 때마다 느끼지만 몹시 아픔
ㅡ좌ㆍ우로 유방을 눌러가며 찍느라 통증이 따름

촬영 후

초음파실로 이동해
베드에 누워 만세를 부르고
검사용 젤을 잔뜩  바르고
검사기로  한참을 문질러가며 검사받아요
무엇이 보이나 반복되는 측정에
불안감 밀려오고
담당선생님 일어서며 잠시 기다리시라네
좀 더 선임 같은 분 오셔서
다시 보시고  끝났다며 나오는데

X선 촬영 한 번 더 하자 한다며
추가 수납하고 오라네 ㅡㅡ;;

밀려드는 불안감ᆢ
또  X선 촬영을 하라고?ᆢ

수납하고 다시 촬영실가서 촬영하고
담당 교수님 만나러 진료실 앞 대기

선생님ᆢ
긴 시간 기다리시며 걱정 많으셨죠?
괜찮으시니 다행입니다 소리 안 하시고ᆢ
음~
조직검사  생검술을 해봐야겠다 하시네
아픈데 없는데 꼭 해야겠냐 물으니
영상 쪽 소견이 4B라  해보셔야겠다 하네ᆢ


조직검사 일정 잡고 귀가  😑


사진  /  홍수정의 유튜브 캡처

사진  /  홍수정의 유튜브 캡처

사진  /  홍수정의 유튜브 캡처

 

사진  /  홍수정의 유튜브 캡처

 

 

유튜브  찾아보니 다양한 정보가 있네요
요즘은 정말 정보의 바다입니다^^
아ᆢ반반의 확률에서 불가였으면 좋겠는데ᆢ

 


2023년 10월 26일 ~ 27일


입원해서 조직검사

그림만으로  벌써 아플 것 같다 ᆢ

전산이 바뀌어서 아직 정상화되지 못했는지ᆢ
여전히 대기가 길다

병실 종류는 다양한데
병실 선택은 택도 없고
간신히 다른 과 병실 자리 하나 났다며
배정받아 코로나 검사실로 이동~
입원은
환자+보호자 1인만 병동에 들어갈 수 있는 상태

병동 간호사실에서 확인받고  병실에 짐 내리고
다시 간호사실로 가 간단한 설문에 답하고
동의서 사인하고~

내 정보 관련 화면에서 살짝 사진 한 장ᆢ
사진 찍으시면 안 된단 경고받았지만
몰래 한 장 건졌다~~

병실~~
단기 입원환자 위주 병실인가?
옷장도 하나 없네ᆢㅠ

양쪽 손목에 띠지 둘러주고 가심

병실 창밖은 가을가을 하네
그래도 이곳에 와 경치는 안 봐도 되는데ᆢ

조직검사는 식사와 상관없다고 식사 주문이 가능했었다
역시 병원 밥은 맛없다  

식후 약이 나왔다
검사 전 진통제부터라?
많이 아픈가?
부분 마취는 한다했는데ᆢ

검사 시간까지 지루함에
유튜브 검색으로  공부~~~

유방에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고 멍울이나 혹이
전혀 만져지지 않아도 유방 미세석회화가
있을 수 있다네요

위치별  암 발생률이 많은 차이가 있네요

다양한 증상들

휠체어로 이동했다  병실로 돌아올 때도
마취해서 통증은 없었지만
턱아래에서 이루어지는 검사라
움직임이 느껴지고
눈을 꼭 감고 있는데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어요
20여분?
길지 않은 시간 검사 끝나고
붕대 둘둘 감고 병실 왔네요

좀 누웠다 퇴원수속

그래 ~
난 별일 없이 팔팔하게 잘 살 거야

직원 모니터 뒤로
귀여운 루피의 다양한 모습이 있네
나도 요로꼬롬 즐겁게 살꼬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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